IWC 마크18 어린왕자 장단점/구매 팁
안녕하세요
저를 비롯해서 작년 말부터 올해 1월까지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이 참 많았는데요.
결혼하기 전 남자들의 관심사는 집, 차를 시작으로 결혼반지, 예물시계까지 참 다양합니다.
그중에서 예물시계에 대해서는 모두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었어요.
물론 여유가 있다면 롤렉스, 혹은 그 이상 시계를 생각하지만 결혼비용이 뜻하지 않은 곳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그로 인해서 저 같은 경우는 500만 원에서 700만 원대까지의 예물시계를 알아봤어요.
저는 IWC와 오메가 이 두 브랜드로 좁혀놓고 어떤 모델을 할지도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IWC에서는 마크18 어린왕자, 오메가에서는 씨마스터 다이버 300 이렇게 두 가지로 좁혔습니다.
두 모델을 두고 한참 고민하고 알아보면서 제가 알게 된 지식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작은 팁 몇 가지를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할 시계는 IWC의 마크18 어린왕자 입니다.
[마크18 어린왕자 스펙]
글라스 : 사파이어 글라스
크기 : 지름 40mm
러그 사이즈 : 20mm
방수 기능 : 6 기압 방수 (60m)
케이스백 : 어린왕자 모습을 형상화하여 각인
특징 : 항자기성 케이스, 양면 AR 코팅
몇 년 전만 해도 예물시계 하면 떠오르는 브랜드에 IWC는 없었는데요. IWC의 브랜드 서열이 롤렉스보다 높다는 평도 있고 실제로 롤렉스 이하 등급의 브랜드는 아니기에 단순히 브랜드 이미지나 서열로 봤을 때 예물시계로 구매하기에는 부담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마크 시리즈는(논 데이트 기준) IWC라는 고가의 시계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가격대라고 생각합니다.
[IWC 마크18 어린왕자 장점과 단점]
파일럿 워치 하면 떠오르는 시계가 바로 IWC 마크18 시리즈인데요.
제가 생각하는 마크 시리즈의 장점 몇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바로 시인성에 있습니다. 파일럿 워치인 만큼 전투 중에 조종사가 비행을 하면서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시인성이 좋아야 하기 때문에 디자인에 엄청난 신경을 썼다고 해요. 시인성과 가독성에 있어서는 IWC 마크 시리즈를 따라올 시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아름다운 다이얼 색감입니다. 사실 아름답다는 한 단어로 표현하기 부족할 만큼 햇빛이 좋은 날 발휘하는 다이얼 색감은 가슴을 두근거리게 합니다. 이 색감만 봐도 왜 비싼 시계인지 바로 알 수 있을 만큼 너무나 영롱하고 예술에 가까운 빛을 냅니다.
세 번째, 수준급 마감, 그리고 부담 없는 사이즈입니다. 40mm 케이스의 크기는 파일럿 워치 기준 가장 이상적인 크기라고 생각합니다. 러그 사이즈가 20mm인데 가장 보편화된 사이즈여서 줄을 자주 바꿔주기에는 이상적인 사이즈입니다.
하지만 단점도 존재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치명적인 단점 딱 한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자사 무브먼트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이 가격대에 자사 무브먼트를 사용하지 않은 것은 그만큼 자체적인 투자를 많이 하지 않았다는 건데 이 부분은 좀 아쉽습니다. 게다가 파워리저브 시간이 42시간밖에 되지 않습니다. 주말 2일 동안 착용하지 않으면 월요일에 시간을 다시 맞춰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합니다.
[IWC 마크18 어린왕자 구매 팁]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백화점 구매인데요. 백화점마다 매년, 매월 행사가 달라서 정해진 가격은 없어요. 하지만 결혼을 앞두고 계신 분들에게는 백화점 더블마일리지 행사를 노려보시는 게 좋습니다. 저도 견적을 정말 많이 받아봤는데 이 행사를 통해서 받은 견적이 가장 저렴했어요.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시계이기 때문에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한테 제 포스팅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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