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테로 카레라 후기 및 사이즈 팁
안녕하세요.
오늘 최고기온이 16도까지 올라가면서 날씨가 엄청 따뜻해졌어요.
그래도 아직까지 코로나 때문에 외출은 좀 참아야겠어요.
이런 날씨에 나들이를 간다면 딱 어울릴 만한 신발 하나 추천해 드릴까 해요.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 신발은 부테로 카레라입니다.
저는 이 신발을 2018년도에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요. 이 신발 역시 몇 개월 동안의 고민 끝에 구매하게 되었어요.
당시 저의 캐주얼한 스타일에 맞는 흰색 스니커즈를 찾고 있었는데, 마침 부테로 카레라가 바로 제가 찾던 스타일이었어요.
부테로라는 브랜드가 조금은 생소할 수도 있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하게 브랜드를 소개해 드릴게요.
1974년, 세계 최초 라이딩 부츠를 만든 이탈리아의 부츠 장인 마우스 사니에 의해 처음으로 부테로가 만들어졌다고 해요. 부테로는 베지터블 태닝 카프 레더를 사용하여 부드러운 가죽 질감과 오래 신어도 빈티지한 느낌을 살릴 수 있는 고급스러운 가죽을 사용하여 신발을 제작하는데, 전부 장인의 핸드메이드 제품이에요. 일단 'Made in italy' 제품이라면 뭔가 믿음직스러운 신발의 이미지가 연상이 되는 건 저뿐인가요?
부테로 카레라 장단점 및 사이즈 팁
장점
편안한 착용감 (고급스러운 가죽 질감과 활동성이 우수한 비브람의 경량솔)
다양한 색상 선택 가능
오래 신어도 질리지 않는 빈티지 스타일 연출 가능
청바지, 면바지, 슬랙스, 반바지 등 어떤 바지에도 모두 잘 어울림
Made in italy 감성 (개인 만족)
단점
비싼 가격 (화이트 크랙 남성 제품 기준 무려 \515,000)
비, 눈에 약한 가죽 재질 (베지터블 태닝 카프 레더 특징상 물에 약함)
발볼 넓이에 영향을 많이 받음
최근 온라인을 통해서 잘 찾아보면 30만 원 초반대에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제가 처음 구매했을 당시에는 아무리 저렴해도 40만 원 이하로는 구하기 힘들었어요. 지금 가격이 적당한 가격대라고 생각합니다.
사이즈 팁
컨버스 척 테일러 280
나이키 데이브레이크 285
아디다스 이지부스트 285
발렌시아가 스피드러너 43
마르지엘라 독일군 43.5
부테로 카레라 42
부테로 카레라는 사이즈가 살짝 넉넉하게 나온 점 참고해주세요
참고로 발볼이 넓으신 분들은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아요. 시간이 지날수록 가죽 형태가 발 모양에 맞게 쉽게 변하기 때문에 오래 신다 보면 신발 본래 모양을 잃게 됩니다. 저도 발볼이 좁은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부테로 카레라를 신다 보니 제 발에 맞게 신발 모양이 바뀌는 것을 발견했어요. 그렇다고 카레라가 볼이 좁게 나온 신발은 아니에요.
겨울에 신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지만 그 외에 봄, 여름, 가을 모두 착용 가능하니 구매를 고려고 계시다면 제 글을 참고해서 좋은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포스팅은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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